라디오에 출연한 개그우먼 안영미(32)가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사) 여군특집 2기 중 사고뭉치 멤버로 배우 강예원을 꼽았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출연한 그는 <진사> 촬영 소감으로 “봐주는 것 없더라. 다 리얼이다”라며 “아직도 말투를 못 바꾸겠지 말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고뭉치 멤버 이른바 ‘고문관’은 누구였는지를 묻는 써니의 질문에 안영미는 “저를 비롯해 다 ‘고문관’ 냄새가 난다”며 웃었다. 한국 문화가 낯설었던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엠버의 활약을 묻자 “진짜 머신이었다. ‘솔져’였다”며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건전지 광고 찍는 줄 알았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고문관’은 아마 첫 회 방송에 가장 많이 나갔을 것”이라며 강예원을 언급했다. “눈도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리고 좀 많이 힘들어했다. 정신도 많이 놓고 왔더라”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스스로에 대한 평가로 “정말 잘했는데 구멍이었다. 말도 잘 들었는데 벌점이 엄청났다”고 말했다. 이어 “화생방이 관건이다. 잘 지켜봐 달라. 제 얼굴에 물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덕분에 축농증도 고치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