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의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싸이메라’가 브라질에서 전체 누적 다운로드 2800만건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SK캄즈는 내달 30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SK컴즈는 싸이메라 인기의 비결로 브라질 특유의 친화적인 국민성과 젊은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능, 셀카 중심의 콘텐츠, 리터치를 통한 흥미요소 유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라이브필터 기능 등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비로그인 사용자도 첫 화면에서 SNS 사진 엿보기가 가능하도록 사용성을 강화한 후 다운로드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삼바축제 시작과 맞물려 싸이메라 공개앨범에는 삼바축제의 생생한 현장 모습들이 속속 올라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제퍼슨 산토스(22)는 “다양한 촬영과 편집기능이야말로 싸이메라만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내가 올린 사진이 과연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는 것도 큰 즐거움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SK컴즈는 차후 싸이메라에 공개 앨범과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하고 필터, 콜라주, 사진 해상도 등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남미 전역에서 싸이메라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