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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마사회장, 신임 비서실장 유력…그는 누구?

현명관 마사회장, 신임 비서실장 유력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 신임 비서실장 인사를 단행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아마 오늘 오후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가 공식수용된 뒤 열흘 만에 이뤄지는 인사다.

현명관 마사회장. 스포츠경향DB

박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비서실장 교체를 시사한 뒤 이완구 국무총리 발탁과 청와대 조직개편, 4개 부처 개각 등에 이어 46일 만에 ‘마지막 퍼즐’인 비서실장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문건파동’ 등 이후 진행된 여권진용 개편을 마무리하게 된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이 내달 1∼9일 예정된 중동 4개국 순방을 앞두고 비서실장 인선을 매듭지음으로써 집권 3년차 국정의 새출발에 나선다는 복안이라고 전했다.

신임 비서실장으로는 삼성물산 회장과 전경련 부회장을 지낸 현명관 마사회장, 한국경제학회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지낸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한덕수 전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에 밝은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우선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명관 마사회장은 1941년생을 현 김기춘 비서실장보다 2살 어리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날 비서실장 인사와 동시에 2명 수준 정무특보 인사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정진석 전 의원의 임명이 유력하며 이성헌, 현기환 전 의원 등 친박 원외인사들의 기용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민 대변인은 “(정무특보단 발표) 예고가 있었으니 지켜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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