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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 통증 이후 첫 불펜피칭 “아무 문제 없다”

류현진(28·LA 다저스)이 등 통증 이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3일 다저스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 불펜에서 32개의 공을 던졌다. 스프링캠프 세 번째 불펜투구였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비 때문에 대부분의 다저스 선수가 실내 훈련을 하는 상황에서 류현진과 조엘 페랄타가 좋은 소식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류현진

이날 빗 속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은 “팔이나 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고, MLB닷컴도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통해 더는 몸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두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한 뒤 이튿날 등 통증을 호소하면서 훈련에서 제외됐다. 정밀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류현진은 가벼운 훈련으로 이틀을 보낸 뒤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해왔다.

류현진은 회복 속도에 따라 불펜과 라이브 피칭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시범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팀의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인 5·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선발로 에릭 베다드와 클레이턴 커쇼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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