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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팬들, 드라마의 이름으로 아동학대 피해자들 돕는다

MBC 수목극 <킬미, 힐미>의 팬들이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돕겠다고 나섰다. 아동학대가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드라마의 취지에 맞게 선행을 하겠다는 것이다.

MBC는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개설된 ‘킬미, 힐미’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팬들이 아동학대 피해자를 돕기 위한 소액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갤러리는 한 누리꾼이 지난달 26일 <킬미, 힐미> 이름을 걸고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 모금 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한 것으로 시작됐다. 여기에 100명 넘는 누리꾼들이 찬성 댓글을 달면서 모금 운동은 본격화됐다.

종영까지 4회만을 앞둔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을 앓는 차도현으로 분한 지성의 7인7색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라마는 오리진(황정음)이 과거 끔찍한 아동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내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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