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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4G 연속 트리플더블…조던 이후 26년 만의 기록

웨스트브룩의 활약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가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은 49득점, 리바운드 16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해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6번째이자 개인 통산 14번째 트리플더블이다.

러셀 웨스트브룩 ⓒGettyimages/멀티비츠

4경기 연속 트리블더블 기록은 1989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26년 만이다. 조던은 1989년에 11경기에서 10차례이자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날 웨스트브룩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장전 끝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3-118로 제압했다.

34승 27패로 8위를 지킨 오클라호마시티는 9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33승28패)에 1경기차로 앞서갔다.

광대뼈 골절에도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웨스트브룩은 듀란트의 공백을 메우며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웨스트브룩은 117-116으로 접전을 벌이던 연장 종료 38초 전 2점슛을 넣은데 이어 자유투로만 4점을 추가해 오클라호마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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