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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류현진 13일 샌디에이고 등판”

LA 다저스 류현진(28)의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MLB.com은 6일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잭 그레인키와 류현진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잭 그레인키는 1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나서고 류현진은 13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나선다.

그레인키는 팔꿈치 통증 때문에 주사 치료를 받은 뒤 회복 중이고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도중 등에 통증을 느껴서 잠시 훈련을 중단했다가 돌아왔다.

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그레인키는 7일 타자들을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 훈련이 예정돼 있고, 류현진은 다음 날 라이브 피칭을 한다. 둘 모두 실제 로테이션 처럼 4일 휴식 뒤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일정이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11일 시범경기 2번째 등판하는 만큼 커쇼-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다저스 최강 3선발이 순서대로 돌아가게 된다.

커쇼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아내고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투구 수 20개를 기록한 커쇼는 1-0으로 앞선 3회부터 마운드를 브랜든 리그에게 넘겨줬다. 커쇼는 1회에 벌써 직구 최고 시속 1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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