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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시범경기 첫 등판서 삼두근 통증으로 교체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 유(29)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삼두근에 통증을 느껴 조기 교체됐다.

다르빗슈는 6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오른쪽 삼두근에 통증을 느껴 1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이날 다르빗슈가 던진 공은 고작 12개에 불과했다.

다르빗슈 유 ⓒ gettyimages/멀티비츠

원래 다르빗슈는 이날 2이닝동안 30~4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다. 1회 선두타자 앨시더스 에스코바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이후 3명의 타자를 삼진 1개를 포함해 모두 범타로 막아내며 무실점했다.

지난해 10승7패 방어율 3.06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하지만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 종료를 약 2달 남기고 시즌아웃됐다. 현재 또 다른 선발투수인 데릭 홀랜드마저 왼어깨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텍사스는 당장 선발진의 비상등이 켜졌다.

다르빗슈는 홀랜드와 함께 7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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