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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또 반전…‘너의 목소리가 보여’ 화제의 인물을 소개합니다

이제 3회차, 매회 화제 몰고 온 참가자는?
케이블채널 엠넷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인기가 심상치 않다. 5회까지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매회 화제를 몰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방송 전부터 타방송 ‘진실 게임’류 프로그램들과 비교 아닌 비교를 당했던 <너의 목소리가 보여>. 다소 그저 그런 프로그램으로 치부당할 뻔 했던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이슈’로 만든 화려한 출연진들을 모아봤다.

<1회 김범수 편>
▲유세윤 닮은꼴 (보컬트레이너 김인섭)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유세윤 닮은꼴’ 김인섭. 사진 엠넷 방송화면 캡처

유세윤이 “저 외동아들이에요”라 말할 정도로 형제의 느낌(?)을 물씬 불러 일으킨 보컬트레이너 김인섭. 그는 남자들이 좋아하지만 부를 엄두가 나지 않는 밴드 엠씨더맥스의 ‘그대가 분다’를 완벽하게 소화해 화제를 몰았다. 특히 보컬 이수의 특기인 ‘고음’을 숨쉬는 듯 편하게 불러 놀라움을 자아낸 그는 “매번 가수 데뷔 문턱에서 좌절했다”는 말과 어울리지 않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유리상자 조카 (가수지망생 박민서)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유리상자 조카’ 박민서. 사진 엠넷 방송화면 캡처

박민서는 준수한 외모에 ‘유리상자 조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유리상자 멤버 중 누구와도 닮지 않았다는 의심(?)과, 노래를 잘 부르기엔 너무 잘생겼다는 의견 등으로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됐다. 이후 박민서는 유리상자의 ‘신부에게’를 달달한 목소리로 불러 현장을 충격에 빠트렸고 패널들은 “가지마”라며 그를 일찍 떨어트린 김범수를 원망했다.

<2회 박정현 편>
▲미성 검객 강북 서지원 (전직 펜싱선수 방세진)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미성 검객 강북 서지원’ 방세진. 사진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일명 ‘3단 고음 훈남 펜싱남’으로 불리고 있는 전직 펜싱선수 방세진. 중학교 때부터 펜싱 선수로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포기하고 노래에 꿈을 품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외모와 목소리를 겸비한 그는 아이유의 3단 고음에 버금가는 ‘내 눈물 모아’ 3단 고음을 선보여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아이돌 보컬트레이너 (보컬트레이너 황치열)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아이돌 보컬트레이너’ 황치열. 사진 엠넷 방송화면 캡처

임재범에게 인정받은 보컬트레이너로 등장한 황치열은 실제 임재범과 똑같은 목소리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 2007년 가수 치열로 데뷔해 드라마 <연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까지 부른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이날 박정현과 듀엣기회를 놓친 황치열은 ‘고해’를 부르며 아쉬움을 전했고, 박정현은 “목소리를 묵혀두는 건 죄”라고 말하며 그를 칭찬했다. ‘그를 탈락시킨 건 죄’가 아닐까.

<3회 윤민수 편>
▲핫 레이싱 모델 (레이싱 모델 연지은)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핫 레이싱 모델’ 연지은. 사진 엠넷 방송화면 캡처

패널들 모두 “얼굴도 예쁜데 노래까지 잘하면 안 된다”고 입을 모아 외치게 했던 레이싱 모델 연지은. 다음달 초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기 전부터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는 연지은은 현재 ‘탱글녀’라는 애칭으로 모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연지은은 거미의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선보여 뭇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울산 직장의 신 나얼 (회사원 방성우)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핫 레이싱 모델’ 연지은. 사진 엠넷 방송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나얼의 창법을 똑같이 따라한 직장의 신 방성우. 그는 나얼의 노래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를 자랑한다는 ‘귀로’를 완벽하게 소화해 스튜디오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김범수는 “직장 생활하면서 취미로 노래를 하고 있다”는 말에 “본업으로 해도 될 정도”라고 칭찬했고, 윤민수는 충격을 금치못하는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4회 김태우편>

▲ ‘노래하는 이소룡’ 나태주

‘노래하는 이소룡’ 나태주

지난 3월 19일 방송된 4회 김태우 편에서는 단연 ‘노래하는 이소룡’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나온 나태주가 화제였다.

그는 휴 잭맨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로 훈남 외모, 탄탄한 복근, 수준급의 무술실력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태우가 “춤도 잘 추고 노래까지 잘 했으면 저분은 벌써 가수로 데뷔했을 것”이라며 나태주를 음치로 지목했지만 허각의 ‘언제나’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불러 반전 묘미를 선사했다. 김태우는 “오늘 나오신 분 중에 제일 잘한다. 저건 타고난거다”라고 극찬했다.

<5회 백지영편>

▲‘인천 파리넬리’ 김기욱

26일 방송된 5회 백지영 편에선 ‘인천 파리넬리’라는 별명을 가진 김기욱의 목소리가 두드러졌다.

사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캡처

이날 방송에서 ‘인천 파리넬리’ 김기욱은 “내가 말할 땐 남자 목소리고 노래를 부를 땐 여자 목소리가 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세윤은 “영화 <파리넬리> 주인공처럼 정말 화학적 거세를 하신 건 아니냐”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백지영은 “고음 처리가 이상하다. 실력자가 아닌 거 같다”며 김기욱을 음치로 지목했다. 패널들 역시 “이건 여자가 녹음한 것이다”고 동의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김기욱은 헨델의 ‘울게 하소서’를 열창했다. 그의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신비한 목소리에 모두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기욱은 “카운터테너라는 장르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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