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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역대 3월 개봉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 영화나무)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스물>은 29일 오후 3시 40분 누적 관객수 1,001,013명을 기록했다.

<스물>은 2015년 개봉작 중 최고의 예매 점유율(40%)은 물론, 3월 비수기 극장가를 뚫고 <7번방의 선물>에 버금가는 오프닝 스코어(15만 1123명)를 기록한 것에 이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스물>의 관객 100만 돌파 속도는 지난해 설 개봉한 <수상한 그녀>(865만)와 동일한 속도이며, 코미디 장르 최초의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1,281만)과는 하루 차이다. 2001년 3월 개봉해 역대 3월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친구>(818만)보다 하루 빠르고, 2012년 3월 개봉한 <건축학개론>(411만)보다 3일 빠른 속도다.

어설픈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나이인 ‘스무살’을 소재로 그 시절 겪는 선택과 시행착오를 유쾌한 공감으로 버무려낸 <스물>은 완벽한 겉모습 속에 감춰둔 3인 3색 반전매력을 과감하게 선보인 대세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코믹 앙상블과 <과속스캔들><써니><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인정받은 ‘말맛의 달인’ 이병헌 감독이 관객의 표심을 훔쳤다.

<스물>은 20대뿐만 아니라 30~40대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지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동갑내기 세 친구의 ‘웃픈’ 에피소드에 남성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이 이어지고 있어 개봉 2주차에도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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