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파일럿(시범)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의 진행을 맡은 MC 유재석과 김구라가 자신의 사춘기 시절 가정사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31일 방송 예정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 때문에 생긴 다양한 가족의 사연을 공개하며 이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김구라가 처음 방송에서 호흡을 맞춰 제작 초기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첫 녹화 현장에서 두 MC는 서로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프로그램을 순조롭게 진행했다.
유재석은 이성에 관심이 많아 고민이었던 사춘기를 고백했다. 김구라는 랩퍼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들 김동현과의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김구라는 10대 출연자에게 “난 네 편이야”라고 힘을 실어주는 등 자녀의 입장을 주로 대변했다.
이날 녹화에는 화장하는 10대 딸 때문에 고민인 엄마, 딸과 모바일 메신저로만 대화하는 워킹맘, 아들과 진로갈등을 겪고 있는 엄마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부모, 자녀 각 50명의 방청객과 연예인 출연자들이 이들의 사연에 공감했다.
SBS 파일럿 예능 <동상이몽>은 31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