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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 전문포함] 스타제국, 사과문 발표…예원 본인에게 못 들었다?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

스타제국 사과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의 31일 성의없는 공식 사과에 누리꾼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욕설 논란 이후 해명 과정에서 처음부터 이태임은 진실을 말했고, 예원은 거짓을 말해 대중을 기만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누리꾼의 공론이다. 동영상을 통해 진실이 밝혀졌는데도 예원이 직접 사과하지 않는 모습에 누리꾼들이 더욱 분노하고 있다.

예원 소속사 스타제국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예원 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크다”며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 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예원 사진|해당동영상 갈무리

이에 한 누리꾼은 “사건이 이렇게 커질 사건이 아니고 한 쪽은 반말, 한 쪽은 욕해서 둘 다 욕 좀 먹고 끝날 일이었는데 한 쪽에서 거짓말을 해서 한 사람을 완전히 미친여자를 만들어 매장을 시켰다”며 “대중을 기만해 한 사람을 파멸로 몰고 가는 것은 악랄한 행위”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동영상이 유출 안됐다면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을 거다. 피해자는 엄청난 정신적 피해에 모든 방송을 하차하고 방송복귀도 불투명한 상황인데 스타제국 사과문이 너무 성의 없는 것 아닌가” 라고 썼다. 또 한 누리꾼은 “선배한테 반말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더니, 왜 지금은 뒤에 숨어있냐” 등의 의견을 냈다.

스타제국 사과문을 본 누리꾼들은 “스타제국 사과, 너무 늦었네”. “스타제국 사과, 진심은 아닌 것 같아”, “스타제국 사과,성의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7일 욕설논란이 불거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태임 예원의 녹화 현장 동영상이 유출돼 파장을 일으켰다.

욕설 논란 당시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고,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욕설을 들어야 했다’는 스타제국의 초기 해명과 달리 해당 영상에는 예원이 이태임에게 반말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지난 2월 24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런 사태와 관련해 스타제국의 공식 입장 전해드립니다.

먼저, 예원 씨와 이태임 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번 사태는 예원 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큽니다.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 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원 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리며, 다시 한 번 이태임 씨와 두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스타제국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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