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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 “이 작품이 마지막 어벤져스”

‘어벤져스2’ 간담회에 참석한 조스 웨던 감독 사진|이선명 인턴기자 57km@kyunghyang.com

조스 웨던 감독이 <어벤져스2>를 끝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임을 밝혔다.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이 참석했다.

영화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다. 1편에 이어 조스 웨던 감독은 2편의 연출도 맡았다.

조스 웨던 감독은 차후 마블 작품을 다시 연출하게 될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말씀을 드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는데 이것이 내 마지막 어벤져스”라고 답했다. 앞서 외신들은 <어벤져스>의 속편 감독 교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조스 웨던 감독의 답에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는 우는 자세를 보이며 무대 뒤 방향으로 걸어가려고 해 감독과 배우들은 물론 취재진들의 웃음도 자아냈다. 마크 러팔로는 “이것은 연기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재치를 보여줬다.

조스 웨던 감독은 “마블과 지속적으로 일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제 나는 마블 가족의 일원이라 생각한다. 이 일을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마블 작품을 사랑했다. 저는 계속 감독 일을 할 텐데 다시 마블의 작품을 연출하게 될 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 1편은 한국에서 개봉해 707만4867명의 총 관객을 모으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2편은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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