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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라이커’ 손준호, 6라운드 MVP

포항 스틸러스 ‘영건’ 손준호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4-1 포항 승)에서 맹활약한 손준호를 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손준호는 이날 전반 32분 선제골과 후반 15분 결승골을 책임졌으며 후반 17분 박선용이 터뜨린 추가골도 도왔다. 올시즌 총 4골을 쌓아 득점랭킹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포항 손준호. 프로축구연맹 제공

연맹은 “‘미들라이커’로 변신해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고 손준호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손준호와 함께 문창진(포항), 로페즈, 배기종(이상 제주 유나이티드)이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이자 FC서울의 통산 1500호 골을 터뜨린 김현성과 올시즌 마수걸이 골을 꽂은 이동국(전북)이 공격수 베스트11에 뽑혔다. 수비수로는 고광민(서울), 김원일(포항), 알렉스(제주), 임창우(울산 현대)가, 골키퍼로는 권순태(전북)가 선정됐다. ‘위클리 베스트 팀’으로는 포항이 선정됐다. 포항-전남전은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 꼽혔다. 챌린지(2부 리그) 4라운드 MVP에는 상주 상무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3-2 상주 승)에서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수비수 여성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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