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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첫 결승타 포함 3안타 맹타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 시즌 첫 결승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대호의 멀티히트는 지난 14일 오릭스 버펄로스전(3타수 2안타)에 이어 두 번째다. 3안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1할8푼3리(60타수 11안타)로 조금 올랐다. 타점도 2개 추가해 시즌 5타점째를 기록했다.

이대호

2회초 1사에서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를 상대로한 좌전안타로 기분좋게 출발한 이대호는 1-2로 뒤진 4회 무사 2·3루에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6회 1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 선두타자로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결승타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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