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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안타’ 이대호, 2타점 결승 2루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중심 타자 이대호(33)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6일 오릭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1할9푼1리(종전 1할8푼8리)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지바롯데 선발 구로사와 쇼타의 시속 131㎞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하다 3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2-2로 맞선 2사 1·2루에서는 구로사와의 초구 129㎞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이자 이대호의 올 시즌 3번째 2루타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5회 2사 1·2루에서 지바롯데 선발 오미네 유타의 슬라이더에 막혀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7회 1사 1·3루에서도 마쓰다 나오야의 슬라이더를 공략하다 3루 땅볼에 그쳤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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