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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우라와 잡고 16강 확정짓는다”

수원 삼성이 우라와 레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대결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20일 우라와의 G조 조별리그 5차전을 하루 앞두고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내일 마무리짓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은 지난 2월 우라와와의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는 등 2승1무1패(승점 7)로, 3승1무의 베이징 궈안(중국)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우라와는 1무3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수원 서정원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은 우라와 원정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다. 서정원 감독은 “그동안 우라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준비를 잘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승리하면 16강을 확정짓지만 우라와가 쉽게 내버려 두진 않을 것”이라며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내일 마무리 짓고 싶다”고 했다.

지난 주말 FC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정대세는 “온 힘을 쏟아 부어 승리를 얻겠다”며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승리해 돌아가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감독 역시 “수원전을 꼭 이기고 싶다”며 “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야 남은 어웨이 일정(브리즈번 원정)이 헛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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