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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강' 뮌헨, 분데스리가 3연패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3연패와 함께 트레블(분데스리가·DFB포칼·유럽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뮌헨은 27일 분데스리가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24승4무2패 승점 76으로 2위 볼프스부르크와의 승점차를 15점으로 벌리며 통산 2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볼프스부르크가 이날 3위 보루시아 묀헨 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덕이다.

뮌헨은 2012~2013시즌부터 3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독식해 독일 최강이라는 칭호를 다시 입증했다. 뮌헨은 단순히 우승컵만 들어올린 게 아니다. 축구통계업체 ‘옵타 스포츠’는 뮌헨이 분데스리가 30경기에서 단 13실점만 허용해 분데스리가 역대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실점 경기도 21번을 기록해 이번 시즌 스페인과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상위리그에서 최다 횟수를 자랑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멀티비츠

그러나 뮌헨의 진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4강에 올라 트레블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만약 뮌헨이 이번 시즌에도 트레블을 달성한다면 2012~2013시즌의 영광을 재현하는 셈이다. 뮌헨은 DFB포칼에서 도르트문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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