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에서의 발언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옹달샘’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세 사람의 소속사는 28일 오후 자료를 내고 이날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최근 발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사태에 대한 심경과 사과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방송 하차나 활동 중단 등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속사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급하게 잡은 자리임을 양해해달라”면서 “최근 상황에 대한 솔직한 경과 보고를 하고 사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옹달샘의 기자회견은 과거 팟캐스트의 발언으로 멤버 장동민이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팟캐스트에서 여성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식스맨’ 특집에서 물러났던 장동민은 최근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를 희화화하는 발언이 문제가 돼 생존자로부터 피소당하고 출연 중이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물러났다.
그들은 이어 팟캐스트에서의 각종 발언이 잇달아 문제가 되자 입장을 밝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세 사람이 함께 한 방송에서 문제가 불거진 만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서 상세하게 경과를 밝히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는 2004년 KBS 공채 개그맨 19기로 함께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