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우승 확정한 뮌헨 2-0으로 제압


레버쿠젠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하피냐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Getty Images/멀티비츠

‘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우승 확정한 뮌헨 2-0으로 제압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손흥민이 풀타임을 뛴 레버쿠젠이 올시즌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다.

3일(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2-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10분 페널티지역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하칸 찰하노글루가 오른발로 마누엘 노이어가 지키는 뮌헨의 골대 오른쪽으로 넣었다.

이어 후반 교체출전한 율리안 브란트는 후반 36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좌우를 넘나들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5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연결받아 골대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그물을 때렸고 전반 35분 날린 왼발 슛은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후반 34분에는 후방에서 공을 연결받아 골대 앞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 발에 걸리기도 했다.

이 경기에 앞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은 뮌헨은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준비를 위해 이날 경기에 주전들을 대거 출전시키지 않았다.

프랭크 리베리, 아리언 로번 등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FC포르투전 6-1 대승을 이끌었던 제롬 보아텡,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 에게도 휴식을 줬다.

뮌헨의 마리오 괴체는 전반 26분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대로 공을 밀어넣었지만 수비수에 막혔고 후반 20분 골키퍼와의 1대 1 상황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