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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마니아 낸시랭, 첫 출전서 ‘모델 클래식 부문’ 1위 기염

낸시랭, 일냈다! 머슬마니아 대회 ‘모델 부문’ 클래식 1위

낸시랭(36)이 2일 벌어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모델부문’ 클래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낸시랭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모델부문’ 클래식은 35세 이상 여성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갖게 된다.

낸시랭은 1위 트로피를 받은 뒤 “‘몸스타’ 프로그램 MC를 맡게 되면서 함께 출연하는 여러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출전하게 됐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머슬마니아’에 출전한 낸시랭/이선명 인턴기자 57km@kyunghyang.com
‘머슬마니아’에 출전한 낸시랭/이선명 인턴기자 57km@kyunghyang.com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2일 오전 서울 화양동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진행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선명 인턴기자 57km@kyunghyang.com

낸시랭은 또 “가을 대회 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면서 “대한민국 전국민 모두가 운동했으면 좋겠다. 앙”이라며 낸시랭 다운 소감을 남겼다.

낸시랭은 “저 나름대로 몸관리를 해왔지만 근력 운동이 너무 힘들었어요. 세계 1위인 이소희 선수가 2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워킹 연습을 시켜줬습니다. 여러분, 저는 운동계가 아니라 미술계예요. 저도 힐을 좋아해서 14cm까지는 신어봤지만 18cm는 처음 입니다. 이거는 패션쇼랑은 또 다릅니다. 모든 운동 선수분들, 존경합니다. 모두다 수고하셨습니다, 앙!”이라며 뒤를 돌아 무대 위 선수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머슬마니아’에 출전한 낸시랭

최근 핫 이슈로 떠오른 몸매종결자’ 유승옥과 이연을 배출한 <2015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이하 머슬마니아 대회)이 5월 1일과 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이틀에 걸쳐 벌어졌다.

<머슬마니아> ‘모델부문’ 에 출전한 낸시 랭은 첫번째 클럽 웨어 심사 무대에서는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퍼플 계열의 반짝이는 미니드레스를 입고 각선미를 뽐냈다.

두 번째 스포츠웨어 심사무대에서는 형광 핑크색 스포츠 수트에 공을 들고 나와 여느 프로 선수들 못지 않은 스포츠스타일을 선보였다.

‘모델부문’ 마지막 심사인 비키니 웨어에서도 팝 아티스트 답게 세련된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를 휘저을 땐 특유의 손키스도 잊지 않았다. 또 끝까지 여유를 잃지 않은 표정과 포즈로 대회를 빛냈다.

낸시 랭은 주최측에 “이벤트 TV의 새 프로그램 ‘바디디자인 프로젝트 몸스타’MC를 맡게되면서 운동을 통한 건강한 몸과 정신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첫 도전하게 됐다”며 출전 계기를 밝혔다.

낸시 랭은 출전에 앞서 매일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몸만들기에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슬마니아>대회 접수 당시와 비교할 때 몰라보게 달라진 근육 몸매에 관계자들도 몰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단백질 헬스 보충제 전문기업 ㈜스포맥스에서 주최하는 <머슬마니아>대회는 전세계 25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인 대회다. 작년 라스베가스 세계대회에서 무려 22명의 한국 선수들이 입상, 대한민국 피트니스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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