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국영 200m 개인 최고기록 우승

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이 제4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와 200m를 석권했다.

김국영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200m 결승전에서 개인 최고인 20초83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에서 20초89로 종전 개인기록 21초06을 넘어선 김국영은 결승전에서는 더욱 가속도를 높이며 다시 한번 개인기록을 깨트렸다.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은 3일 100m에서 10초35로 우승한 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김국영(가운데)이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200m에서 20초8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제공

김국영은 “6월 로마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 리그에 출전해 100m 한국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는 김민지(20·제주도청)가 24초20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지 역시 100m와 200m 모두 우승했다. 김덕현(30·광주광역시청)은 남자 일반부 세단뛰기 결승에서 16m30으로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와 함께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2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박태경(35·광주광역시청)은 남자 일반부 110m허들에서 14초26으로 우승했고, 정혜림(28·제주시청)은 여자 일반부 100m허들에서 13초29로 정상에 섰다. 남자 일반부 5,000m에서는 신현수(24·한국전력공사)가 14분28초52로, 여자 일반부 5,000m에서는 심미영(24·경산시청)이 16분46초36로 1위를 차지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