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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87’ 미들급…와이드먼, 벨포트 1R TKO 제압 ‘13전 13승’

크리스 와이드먼-비토 벨포트

‘UFC 187’ 미들급 매치…와이드먼, 벨포트 1라운드 TKO 제압 ‘13전 13승’
크리스 와이드먼(31·미국)이 UFC 미들급 3차 방어에 성공하며 ‘장기집권’ 체제에 나섰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7’ 미들급 매치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이 비토 벨포트(37·브라질)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와이드먼의 무패 행진은 이번에도 지속됐고 이날 승리로 개인통산 MMA(종합격투기)13전 13승을 기록했다.

2012년 7월 와이드먼은 미들급을 켜내 장기간 통치하고 있던 앤더슨 실바(38·브라질)를 2라운드 TKO로 꺾었다. 이듬해 12월 실바와 2차전을 치른 그는 2라운드 로우킥을 시도한 실바의 다리 부상으로 1차 방어타이틀을 지켰다.

2차 방어전에서는 가라데를 앞세운 료토 마치다(37·브라질)의 도전을 판정승으로 막아냈다. 노련한 마치다 역시 와이드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앤더슨 실바의 시대를 종식시킨 와이드먼은 벨포트마저 잠재웠다. 1라운드 초반 벨포트의 연타를 허용한 와이드먼은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특유의 레슬링 기술로 벨포트를 쓰러뜨린 와이드먼은 폭발적인 파운딩 세례를 퍼부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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