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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전태풍, 친정팀 KCC 복귀 ‘2년간 5억4000만원’


전태풍 사진|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FA 전태풍, 친정팀 KCC 복귀

프로농구의 귀화혼혈선수 전태풍(35)이 전주 KCC를 선택했다.

24일 KBL은 전태풍이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두 구단 중 하나인 KCC 입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태풍은 KCC와 보수 총액 5억4000만원에 2년 계약을 했다. 연봉은 4억8600만원이며 인센티브는 5400만원이다.

2009년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KCC에 선발된 전태풍은 2009-2010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3시즌간 138경기를 뛰며 평균 14.0득점, 2.6리바운드, 4.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전태풍은 KCC에서 2010-2011시즌 플레이오프 우승과 2009-2010시즌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맛봤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 KT에서 뛴 전태풍은 이번 FA에서 창원 LG와 KCC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고 결국 과거 화려한 시절을 보낸 KCC를 선택했다. 한편, 최지훈은 KT에 새 둥지를 튼다.

최지훈은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3시즌간 평균 3.9득점, 1.6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태풍과 최지훈을 비롯, 문태영(서울 삼성), 이승준(서울 SK), 신윤하(KT), 신정섭(울산 모비스) 등 행선지를 결정지은 6명의 선수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KBL센터에서 새 구단과 일괄 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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