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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라스트 헬스보이’ 3인방 손 편지로 감사 인사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습니다”

24일 막을 내린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의 주역 이승윤, 김수영, 이창호가 손 편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김수영이 두 자릿수 몸무게를 기록하자 도전 종료를 선언했다. 김수영은 마지막 녹화에서 자신의 몸무게가 두 자릿수로 내려가자 눈물을 흘려 감동을 자아냈다.

KBS2 ‘개그콘서트-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손 편지. 사진 개그콘서트 페이스북

세 사람은 녹화 후 성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직접 쓴 손 편지를 공개했다. 김수영은 프로젝트 시작 당시 168㎏의 몸무게에서 16주 만에 약 70㎏을 감량해 목표 체중인 두 자릿수 98.3㎏을 기록했다. 그는 “4개월 동안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 했습니다”라고 감사하며 “무대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웃겨드리겠습니다. 헬스보이는 끝났지만 아직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운동에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KBS2 ‘개그콘서트-라스트 헬스보이’ 이창호 손 편지. 사진 개그콘서트 페이스북

마른 몸매에서 몸짱으로 거듭난 이창호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게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 혼자 만든 몸이 아닌 모든 분들과 함께 만든 몸이라 생각하며 더욱 꾸준히 관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BS2 ‘개그콘서트-라스트 헬스보이’ 이승윤 손 편지. 사진 개그콘서트 페이스북

살고 싶었던 김수영과 찌고 싶던 이창호에게 건강한 삶을 안겨 준 선배 이승윤은 “수영이, 창호 고생 많았다. 이제 건강해졌으니 잘 유지하길 바란다. 어디 가서 까불지 말고, 수영이는 빠진 만큼 베풀고 창호는 넓어진 어깨만큼 듬직해지길”이라며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라스트 헬스보이 불가능은 없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라스트 헬스보이’팀의 외침을 더 이상 방송으로 들을 수 없지만 이들은 계속 모여 꾸준히 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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