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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새 외국인타자 데이빈슨 로메로 영입

두산이 새 외국인 타자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내야수 데이빈슨 로메로와 입단 계약을 했다.

로메로는 1986년생으로 키 185cm, 몸무게 97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추고 있는 우투우타의 3루수로 올해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리(123타수 37안타) 6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3할9푼6리에 장타율 5할4푼5리를 올렸다.

두산은 기존 외국인타자로 퇴출된 잭 루츠에 이어 또 한번 3루수를 선택했다. 루츠는 3루수 겸 4번타자로 팀의 추축이 되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거듭된 허리 통증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타율 1할1푼1리에 1홈런 3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두산 관계자는 “로메로는 최근 기량이 많이 향상되고 있다. 특히 타격 능력이 좋아져 현재 팀에서 4번타자로 꾸준히 출장하고 있으면서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 대부분을 3루수로 출장하며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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