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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대전, 새 사령탑에 최문식 코치 내정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공석인 사령탑에 최문식 올림픽대표팀 수석코치를 내정했다.

시민구단 대전의 구단주 격인 대전시 관계자는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난 조진호 전 감독의 후임으로 최 코치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 코치는 1989년부터 프로에 데뷔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04년 지도자로 입문해 삼일공고와 포철중, 포항, 전남 드래곤즈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2년에는 16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선수권에 출전했고, 2013년부터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과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에서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특히 2014년에는 이광종 감독을 도와 인천아시안게임 우승에 힘을 보탰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전은 11경기(1승2무8패)를 치른 현재 12개팀 중 최하위로 추락한 상태다. 지난해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깜짝 승격했지만 강등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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