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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로드FC’ 최홍만, 브라질 출신 카를로스 토요타와 복귀전

최홍만의 종합격투기 무대 복귀전 상대가 결정됐다.

카를로스 토요타(왼쪽)와 최홍만 사진|카를로스토요타도장 홈페이지/경향신문DB

스포츠경향의 단독 취재 결과 최홍만(35·프리)의 복귀전 상대는 브라질 국적의 카를로스 토요타(43·Hard Combat)로 드러났다.

지난 4월과 이달 스포츠경향의 단독 보도로 로드FC와의 계약 사실과 ‘로드FC024 in Japan’ 출전 소식이 알려진 ‘테크노골리앗’ 최홍만의 복귀전 상대, 카를로스 토요타는 주짓수와 복싱을 주력으로 한 경력 20년의 베테랑 선수다.

카를로스 토요타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5승(4KO) 1무 6패.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카를로스 토요타는 특유의 강한 타격으로 모두 승리했다. 최홍만으로서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프로 씨름 데뷔 첫 해인 지난 2003년 당대 최강으로 여겨졌던 천하장사 김영현을 꺽고 ‘41대 천하장사’에 오른 최홍만은 이 후 격투기 선수로 전향, 입식격투기인 K-1 통산 18전 12승 6패(7 KO) 그리고 그라운드가 포함된 종합격투기 전적에서는 5전 2승 3패(2 KO)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홍만의 종합격투기 무대 복귀는 지난 2009년 10월 일본의 미노와 이쿠히사와 ‘드림 11’ 페더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서브미션으로 패한 후 5년 9개월만이다. 결국 최홍만이 이번 대회를 위해 얼마나 준비를 철저히 했는지가 승부를 결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25일 국내 메이저 격투기대회 사상 최초로 외국에서 열리는 이번 ‘로드FC024 in Japan’. 최홍만을 비롯해 최무배, 윤동식 등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선전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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