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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쐐기 2타점 적시타 피츠버그 6연승 견인

피츠버그 강정호. ⓒGetty Images/멀티비츠

강정호(28·피츠버그)가 7회 쐐기 2타점 적시타로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28일 PNC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했고, 6회 3번째 타석에서도 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7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깨끗한 중전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팀의 승리를 굳혔다.

피츠버그는 0-2로 끌려가던 7회 2사 이후 기회를 잡았다. 크리스 스튜어트, 호세 타바타의 연속 안타에 이어 조시 해리슨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조디 머서를 대신해 대타로 들어선 페드로 알바레즈가 적시타를 더해 2-2 동점에 성공한 피츠버그는 앤드류 매커친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고 스탈링 마르테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역전에 성공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바뀐 투수 카터 캡스와 상대했고 볼카운트 1-2로 불리한 상황에서 캡스의 98마일짜리 강속구를 때려 깨끗한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강정호의 시즌 14개째 타점이다.

강정호의 쐐기 2타점 적시타는 피츠버그의 6연승을 확정짓는 한 방이었다. 6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12승무패를 기록하던 마이애미는 강정호의 한 방 때문에 6회 리드 불패 기록도 깨졌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3할1푼3리로 조금 내려갔다.

6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24승22패를 기록, 5할 승률에서 승차 +2를 기록하게 됐다.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에는 6경기나 뒤져있지만 2위 시카고 컵스와의 승차는 1.5경기를 유지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2경기 뒤져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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