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된 후안 유리베(36)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도 과거 류현진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MLB닷컴은 28일 선수들의 재밌는 장면을 소개하는 ‘CUT4’ 코너를 통해 유리베와 류현진, 야시엘 푸이그의 관계를 재조명했다. MLB닷컴은 “유리베가 애틀랜타로 떠났다. 이제 자신의 최고 코미디 친구에게 작별을 고해야 한다”며 장난을 많이 쳤던 류현진과 헤어져야 하는 유리베를 소개했다.
다저스는 이날 애틀랜타와의 2대4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유리베는 투수 크리스 위드로와 함께 애틀랜타로 떠나게 됐고, 다저스는 애틀랜타에서 내야수 알베르토 카야스포를 포함한 4명을 받게 됐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이제 세계 최고의 코미디를 보여준 친구들과 작별을 하게 됐다”며 “과연 우리가 ‘UrPuigBe, RyUribe’가 없어도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다저스를 떠나는 유리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유리베는 푸이그와 큰 웃음들을 만들어왔었고 류현진과의 우정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제 류현진은 누구와 함께 춤을 춰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
류현진과의 친분으로 국내 팬들에게 ‘국민 형님’으로 잘 알려진 유리베는 그 동안 류현진과 장난을 치는 장면들이 종종 소개돼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LB닷컴은 “이제 유리베와 작별해야 하는 시간이다. 다저 블루 유니폼을 입은 유리베의 모습을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