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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KCC 정식 감독 선임

프로농구 전주 KCC 추승균 감독대행이 3개월 만에 대행 꼬리표를 뗐다.

KCC는 29일 추승균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해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감독과 구단의 협의에 따라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추승균 감독은 ‘소리 없는 남자’라는 별명이 친숙한 KCC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KCC 전신인 1997년 현대에 입단해 15년간 줄곧 한 팀에서만 뛰면서 우승트로피를 5번 들어 올렸다. 특히 2009년에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로도 뽑혔다. 2012년 KCC에서 지도자로 입문해 경험을 쌓았고, 지난 2월부터는 감독대행으로 허재 전 감독의 사퇴로 생긴 공백을 책임졌다.

전주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KCC는 추승균 감독과 정선규, 최승태 코치로 2015~2016시즌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KCC 최형길 단장은 “추승균 감독은 열정적인 리더십과 친화력, 승리의 DNA를 갖고 있는 인물이라 판단했다”며 “프로농구 명문구단인 KCC의 장기적인 역사를 만들 새로운 리더라고 믿는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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