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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나바로 또 동반홈런…17호 공동 1위

삼성 나바로 | 스포츠경향DB

삼성 최형우와 나바로가 또다시 동반 홈런을 터뜨렸다.

최형우는 29일 잠실 LG전에서 0-0이던 2회초 LG 선발 류제국의 속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최형우의 시즌 17호 홈런이었다.

최형우가 17호 홈런으로 한 걸음 앞서 나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기다렸다는 듯이 홈런을 때려 다시 따라붙었다. 나바로는 1-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없는 상태에서 류제국의 144㎞짜리 속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최형우 홈런의 비거리는 125m, 나바로의 홈런 비거리는 130m로 기록됐다. 최형우와 나바로는 나란히 17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NC 에릭 테임즈와 함께 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벌써 홈런왕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른 모양새다.

삼성 최형우와 나바로가 같은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것은 벌써 6번째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팀 내 홈런 경쟁도 뜨겁다.

삼성은 최형우와 나바로가 함께 홈런을 때린 앞선 5경기에서 삼성은 4승1패를 기록했다. 5월14일 한화전 패배를 빼고는 나머지 4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삼성은 4회초 현재 2-0으로 LG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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