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와 뮤지컬 배우 최현주의 그림같은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안재욱의 소속사는 1일 오후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의 내부 사진 2점과, 결혼식 화보 사진 2점 등을 결혼식 직후 공개하며 행복했던 순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안재욱과 최현주는 환한 웃음으로 선남선녀의 자태를 드러낸다.
안재욱과 최현주의 결혼식은 지난 1일 오후 7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야외 수영장에서 박상원의 주례에 치러졌다.
이휘재와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됐고, 가수 김종국과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축가를 맡았다.
안재욱은 ‘웨딩플래너’ 없이 직접 결혼식을 준비했다.
안재욱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결혼인 만큼 신부를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며 “결혼을 앞두고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주변 분들 덕분에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오래도록 나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 덕분에 오늘 이 기쁜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변함 없이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재욱은 결혼식이 끝난 후 다음달 11일 개막하는 뮤지컬 <아리랑>의 공연 준비에 들어간다.
부부로 거듭난 안재욱과 최현주는 공연 준비를 위해 신혼여행을 당분간 미룬다. 신접살림은 서울 한남동에 차린다.
지난 2014년 말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사랑을 키운 안재욱과 최현주는 올해 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3월 말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 안재욱은 본인의 홈페이지를 통해 최현주와의 결혼사실을 팬들에게 직접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