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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라만차’ 류정한 조승우 캐스팅, 최강의 라만차 군단이 온다

당신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줄 라만차 최강의 군단이 찾아온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 뮤지컬 <맨오브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의 화려한 캐스팅이 공개됐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류정한, 조승우, 전미도, 린아, 정상훈, 김호영 사진 오디뮤지컬컴퍼니 제공

기대를 모았던 기념비적인 무대에는 세르반테스이자 돈키호테 역에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 류정한과 조승우, 거리의 여인이자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전미도와 최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정 받은 린아, 돈키호테의 영원한 조력자 산초역은 <SNL코리아>, 드라마, 예능 등 왕성한 활동중인 정상훈과 뮤지컬 <라카지> <프리실라> <마마돈크라이> 등에서 유니크한 존재감을 선보인 김호영이 맡는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작품의 깊이와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초연부터 함께한 류정한은 지난 10년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성숙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맨오브라만차>에 어울리는 멋진 음색을 가진 배우이다. 이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조승우는 뛰어난 연기로 작품의 빛을 발하게 하는 믿음직한 배우이며, 뮤지컬의 새로운 시장과 세계를 넓혀준 배우이다. 이 두 배우와 함께,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깊이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알돈자 역을 맡은 전미도와 린아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대표 여배우라고 생각한다. 연기와 노래가 뛰어난 두 배우를 통해 섬세한 표현의 새로운 알돈자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다. 더불어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산초로 사랑 받았던 정상훈은 더욱 깊어진 해석과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며, 새로운 산초 김호영은 그 동안 여러 작품의 연기를 통해 배우로서 높은 가치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오디컴퍼니와 첫 작업인 만큼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배우들과 함께 기존의 감동과 더불어 새로움을 찾아갈 작업이 즐겁고 기대된다”고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96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맨오브라만차>는 초연 당시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며 이듬해 토니상 5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초연이래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리바이벌 되고 있는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돈키호테>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으며, 2007년 <맨오브라만차>로 LG아트센터에 오르며 지금까지 10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의 명작이다.

오는 9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앞둔 <맨오브라만차>는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여 최초로 조기예매 1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은 7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1차 티켓오픈 전 공연에 해당되며 인터파크, 오픈리뷰, 예스24, 옥션, 티켓링크, 비씨라운지 등 예매처에서 BC카드로 결제 시 적용 받을 수 있다. <맨오브라만차>는 7월 30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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