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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둑유망주, 한국에서 ‘고수’의 길 찾는다

권갑용 사범(아랫줄 가운데)이 베트남 등 세계의 바둑유망주, 지도사범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바둑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2015년 외국 바둑유망주 초청·교육 사업’이 6월1·2일 외국 바둑유망주의 입국과 함께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2015 바둑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외국 바둑유망주 초청·교육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외국에서 바둑 보급활동을 하고 있는 국제바둑지도자의 제자 또는 추천 유망주를 국내에 초청해 대한바둑협회가 선정한 위탁교육시설에서 3개월간 교육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대한바둑협회는 외국에서 바둑 보급활동을 하는 국제바둑지도자 5명으로부터 20명의 바둑유망주를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12명을 선발했다. 독일 3명, 미국 1명, 베트남 5명, 뉴질랜드 1명, 프랑스 2명 등이다.

이들은 6월부터 9월까지 대한바둑협회와 키바글로벌에듀(권갑용국제바둑학교)의 책임하에 바둑교육과 한국문화체험, 한국어교육 등 한국의 선진 바둑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대한바둑협회는 외국 바둑유망주에게 다채로운 한국바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연구생과의 교류전, 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와 국수산맥배 국제어린이바둑대축제 참여 지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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