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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뒷문 보강…GK 체흐 영입

잉글랜드 명문인 아스널이 베테랑 골키퍼인 페트르 체흐(33)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30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흐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스널은 “체흐는 첼시에서 지난 11년 동안 400경기 이상 뛰면서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한 골키퍼로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로브’를 세 차례나 수상했다”고 반겼다. 아스널은 첼시에서 뛰던 골키퍼인 체흐를 데려오기 위해 1100만 파운드(약 193억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지불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멀티비츠

2004년 7월 첼시에 입단한 체흐는 각각 4차례 정규리그와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을 비롯해 한 차례씩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우승을 맛보는 등 첼시의 ‘거미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티보 쿠르투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체흐는 이적을 원했고, 결국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체흐는 오랫동안 영입하고 싶어했던 골키퍼다.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체흐는 여러 시즌 동안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온 골키퍼다.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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