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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G 연속 안타…피츠버그 3연승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3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치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일 디트로이트전에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2일 휴식을 취한 후 3일 경기에 나서 안타를 생산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에서 2할6푼으로 조금 떨어졌다.

강정호는 2회초 디트로이트 선발 카일 라이언과 맞서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도 라이언에게 9개의 공을 던지게 하고서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2-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불펜 알베르토 앨버커키의 시속 151㎞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안타 때 3루에 도달한 강정호는 닐 워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시즌 21번째 득점이다.

하지만 강정호는 7회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8-4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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