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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진실 밝혀져 다행"...경찰 "조사받고 있는 배우는 김보성 아닌 다른 배우다"

경찰은 4일 증권가 정보지, 속칭 ‘찌라시’에 나온 성추행 관련 배우는 김보성이 아니라고 밝혔다.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4일 “영화 촬영 중 여배우를 성추행한 배우는 김보성이 아니다. 다른 조연 배우다. 그 배우는 지금 조사받고 있다”며 “김보성배우와는 상관없다. 찌라시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김보성(49)은 4일 스포츠경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개런티를 전부 기부했다. 의리로 출연한 영화인데 이런 일이 발생해 괴롭고 외롭다”라며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찌라시를 최초로 유포한 사람을 끝까지 찾아 응징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보성, 사진 경향DB

이어 김보성은 “감독이 내 친구다. 멜로 영화지만 친구 의리로 출연했다. 성추행으로 조사받고 있는 배우는 그 사건으로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폭행 남편을 혼내주는 역할이다. 의리로 출연했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져 참담한 심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에서 김보성의 아내 수영 역은 배우 정소영이 맡았다.

태풍코리아 강명성 대표 또한 “찌라시에 나온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김보성 배우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배우 김보성(49)이 성추행 관련 루머를 퍼뜨린 증권가 정보지, 속칭 ‘찌라시’ 최초 유포자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로드FC 최영기 고문변호사는 “허위 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을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할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 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영화 촬영 중 남자 배우가 대본과 달리 상대 여배우의 상의 단추를 뜯어 성적 불쾌감을 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찌라시’가 유포됐다. 강제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해당 배우가 김보성이라는 내용으로 확산됐다. 하지만 김보성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보성은 지난달 2일 로드FC와 계약, 종합격투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보성은 소아암 환우를 돕기위해 로드FC 데뷔한다. 김보성은 파이트 머니를, 로드FC는 입장수익 전액을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로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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