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개그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가 개그 전문 매니지먼트 업체 쇼타임과 함께 제주도에 최초로 코미디 전용관을 연다.
쇼타임 측은 6일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쇼타임 옹알스 극장(구, 제주 매직 아일랜드)에서 다음 달 8일부터 매일 2회 옹알스 전용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옹알스는 아시아 최초로 지난해와 올해 멜버른 코미디페스티벌에 연달아 초청된 팀으로 지난해 디렉터스 초이스 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로 초청받았다.
옹알스는 멜버른에서 돌아온 이후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으며, 2주간의 공연과 앵콜 공연도 최근 마무리했다. 그들은 오는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킹스턴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귀국 후에 쇼타임제주 옹알스 극장에서 하루 2회(오전 10시30분, 오후 2시30분) 공연할 예쩡이다.
옹알스는 2007년 KBS 공채 개그맨 채경선, 조준우, 조수원 3인 체제로 결성돼 SBS 공채 개그맨 최기섭과 하박, 마술사 이경섭과 비트박서 최진영, KBS2 <개그스타>에 출연했던 김국진이 합류해 8인 체제가 됐다.
옹알스는 오는 26일 제주에서 언론매체를 초청해 쇼케이스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