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안소미와 박소라가 데뷔 후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쇼타임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두 사람이 코믹컬(코믹뮤지컬) <드립걸즈 시즌4>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첫 뮤지컬이니 만큼 기존 출연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현재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립걸즈>는 지난 2012년 초연 이후 시즌 내내 90%가 넘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끈 뮤지컬로 안영미, 이국주, 장도연, 박나래 등이 출연했다.
이번 네 번째 시즌에는 새로운 멤버로 구성된 레드(김영희, 허안나, 안소미, 박소라)팀을 비롯해 골드(안영미, 박나래, 김미려, 최정화)팀과 블루(맹승지, 홍윤화, 홍현희, 이은형)팀으로 나눠져 무대를 꾸민다.
다음 달 15일 개막해 100회 공연에 도전하는 <드립걸즈>는 초연과 두 번째 시즌을 주도했던 안영미의 귀환에 지난 2~3시즌에 참여한 박나래, 맹승지, 홍윤화가 다시 합류했다. 또한 KBS, tvN, SBS 등 3사의 개그 프로그램을 지탱하고 있는 실력파 개그우먼들이 대거 출연할 계획이다.
세 팀으로 나눠진 이번 시즌의 출연자들은 관객들의 웃음을 사냥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이디어 회의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공연 <드립걸즈 시즌4>는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신한카드아트홀에서 상연된다. 티켓 예매는 오는 14일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