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장인 내야수 오재원(30)이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6일 두산 베어스 측은 창원 NC전이 끝난 뒤 “경기 도중 병원에 실려간 오재원이 CT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확진을 받았다”며 “일시적으로 더위를 먹은 뒤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원은 4-4로 맞선 6회말 수비 2사 1,2루에서 나성범 타석 때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주저앉았다.
구단 트레이너로부터 응급 처치를 받은 오재원은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다.
한편 오재원 대신 2루 수비는 최주환이 투입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