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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라만차’ 류정한 조승우 등 연습실 사진 공개...개막 초 읽기 돌입

30일 디큐브아트센터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의 연습 사진이 공개됐다.

돈키호테 역할을 맡은 류정한과 조승우는 연습실이 아닌 무대 위의 연기라고 할 정도로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다. 류정한은 2005년 초연 무대부터 2008년, 2010년, 2012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돈키호테 역할을 맡아 역대 돈키호테 중 최다 시즌 출연 기록을 세웠다. 2008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맨오브라만차>로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던 배우 조승우는 <맨오브라만차>를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꼽았다.

김호영
류정한
린아
전미도
정상훈
조승우

한국초연 10주년 <맨오브라만차>에서 새롭게 알돈자 역할을 맡은 전미도와 린아의 모습도 주목할 만 하다. 전미도와 린아 모두 알돈자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알돈자는 돈키호테가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칭송하지만 실제로는 여관의 하녀인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표현하는 역이다.

극 중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산초 역의 정상훈과 김호영 배우는 역시 캐릭터에 걸맞게 통통 튀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정상훈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특유의 발랄하고 유쾌한 산초를 선보였다. 자신만의 색을 가진 김호영 배우는 감정 충만한 산초의 모습을 보여주며 매력적인 연기력을 펼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맨오브라만차>는 스페인의 유명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데일 와써맨(Dale Wasserman)의 각색과 미치 리(Mitch Leigh)의 음악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1965년에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반세기 동안 스페인, 이스라엘, 덴마크,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으로 인정받아 왔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맨오브라만차>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다. 8월 2일까지 BC카드로 결제하는 관객들에 한하여 10%의 조기예매 할인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수요일 낮 공연, 지역 주민, 2015 <맨오브라만차> 유료티켓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기타 할인 내용과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 (인터파크, 오픈리뷰, 예스24, 옥션, 티켓링크, 비씨라운지)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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