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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코스비의 성폭행 피해 여성 35명, 일제히 카메라 앞에 나섰다!

미국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78)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35명이 한꺼번에 잡지 표지모델로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 여성은 현재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나선 빌 코스비의 과거 악행에 대해 상세하 묘사하면서 전면전을 선언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욕매거진은 27일(현지시간)자 표지사진에 의자에 앉은 여성 여성 35명의 사진을 한꺼번에 게재하고 이들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중에는 슈퍼모델 출신 제니스 디킨슨의 인터뷰도 포함됐다.

일부의 인터뷰는 여성의 허락을 받아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게재키도 했다.

인터뷰는 모두 30페이지에 걸쳐있었다.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나선 여성들

17세 어린 미성년자 시절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던 바바라 보먼은 “그는 미국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었을 때”라며 “나는 옷이 벗겨진 상태로 깨어난 뒤에서야 그에게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너무 끔찍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빅토리아 발렌티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있는 빌 코스비와 그의 편을 든 법원에 대해 “왜 우리의 30년전 기억은 믿지 않고 코스비의 기억만 신뢰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빌 코스비

피해자들의 증언은 대부분 흡사한 장면이 많아 놀라움을 안겼다.

빌 코스비는 1970년대 이후 45명의 여성에게 진정제를 몰래 먹이고 성폭행을 한 혐의로 논란을 빚고 있다. 하지만 빌 코스비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고, 법원 역시 안드레아 콘스탄드가 제기한 성폭행 혐의 소송을 증거불충분으로 기각했다.

한편 뉴욕매거진의 홈페이지는 기사와 사진, 동영상이 게재된 직후부터 폭주하는 네티즌들로 접속이 원활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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