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임우재, “가정 지키고 싶다”… 이부진과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 보니?

‘이부진 남편 임우재’

임우재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 요구를 거부한 가운데,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임우재 부사장은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가사조사 기일에 참석해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임우재 부사장은 이혼소송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임우재 부사장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동인의 조대진 변호사는 “면접에 배석하지 않아 어떤 질문과 답변이 오갔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면서도 “기존 입장에 대해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그동안 초등학생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놓고 입장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우재 부사장은 친권과 양육권 모두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두 사람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도 재조명 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995년 사회복지재단 봉사활동에서 만난 이부진 임우재 부부는 1999년 웨딩마치를 올렸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삼성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성공한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결혼 이후 임우재 부사장은 초고속 승진을 이어가며 ‘남자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생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한편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10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남편 임우재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을 제기했고, 두 사람은 결혼생활 15년에 파경을 맞았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