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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 타결, 3년간 860억 유로 지원

3년간 860억 유로 지원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3년간 860억 유로(약 112조3천억원)를 지원하는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그리스와 채권단이 마련한 3차 구제금융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YTN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로그룹 회의에서 정치적 차원의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지난달 13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협상 개시에 합의한 지 1개월 만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그리스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지난 11일 실무 차원의 합의안을 마련했으며 그리스 의회는 이날 오전 합의안 이행을 위한 법안들을 처리했다.

3년간 860억 유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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