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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정동하, 야외 페스티벌에서 故 신해철 추모 무대

록밴드 시나위와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故 신해철의 추모공연을 열었다.

시나위와 정동하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의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15 파크 콘서트’에서 신해철을 추억하는 무대를 펼쳤다.

이날 시나위는 정동하, 한영애, 밴드 넥스트와 함께 합동무대를 열었다. 정동하는 출연예정과 다르게 무대에 깜짝 등장하면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합동무대에서 이들은 넥스트의 2집 수록곡 ‘날아라 병아리’, ‘무한궤도’ 당시 부른 ‘그대에게’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성남 야외공연에서 열린 밴드 시나위와 가수 정동하의 신해철 추모공연. 사진 에버모어 뮤직

무대를 마친 시나위와 정동하는 “하늘에 있는 신해철에게 닿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았다. 많은 뮤지션들은 그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기도 했다”며 “그를 기억해달라. ‘마왕’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물하고 남겨주고 떠났다. 잊지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성남 야외공연에서 열린 밴드 시나위와 가수 정동하의 신해철 추모공연. 사진 에버모어 뮤직

시나위는 기타리스트 신대철을 중심으로 1986년 국내 최초의 헤비메탈 앨범이자 데뷔앨범인 <헤비메탈 시나위>를 발표했다. 또한 이후 김종서, 서태지, 임재범 등 한국 대중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거물들이 거치는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정동하는 그동안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과 뮤지컬,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였다.

시나위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정동하는 23일 인천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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