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설탕을 줄이고 대신 벌꿀과 자일리톨을 넣은 커피믹스 신제품을 24일 선보였다. ‘모카골드 에스(이하 모카골드 S)’다.
이 제품은 설탕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동서식품이 새로 개발한 ‘커피믹스’다. 기존 커피 믹스 상품과 비교해 설탕을 3분의 1로 줄여 커피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맥심 모카골드 S에 들어 있는 자일리톨 스위트는 자작나무와 떡갈나무, 옥수수 등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설탕과 같은 정도의 단맛이 나지만 칼로리는 낮다. 여기에 동서의 아카시아 벌꿀이 들어간 크리머를 사용한 것이 제품 차별화 요소다.
최근 동서식품은 이번 ‘맥심 모카골드 S’ 출시 이외에도 당 저감화를 위한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일례로 설탕조절이 가능한 스틱형 포장재를 사용하는 한편 천연 감미료를 넣어 칼로리를 줄인 ‘맥심 1/2 칼로리’ 등 웰빙코드 추세에 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옥지성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 S’는 커피믹스를 즐겨 먹지만 설탕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당 저감화에 이어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