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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계절’ 9월, 전국 각지서 낚시대회 열려

‘강태공들아, 모여라!’

한여름 무더위가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낚시꾼’들의 가슴은 벌써 낚시터로 향하고 있다. ‘낚시의 계절’ 가을이 찾아온 것. 9월 전국 각지에서는 다채로운 낚시대회가 열리며 낚시애호가들과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재촉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문화체육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민물낚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낚시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전국낚시연합회 제공

먼저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민물낚시대회’가 6일 경상남도 양산시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전국민물낚시대회는 토종어종 보호와 자연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매년 400명 이상의 낚시 동호인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 시·도별로 15명의 낚시프로가 참가하는 단체전과 일반 동호인이 참가하는 개인전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길이 20㎝ 이상의 붕어를 누가 가장 많이 낚는가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개인전 1등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과 부상이, 단체전 1등 전원에게는 70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에 우승기와 상장이 수여된다.

오는 12일에는 한강 서래섬 낚시공원 준공을 기념하는 ‘제7회 서울특별시장기 생활체육낚시대회’가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한강 서래섬 일대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4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부대행사로 ‘어린이 낚시 체험행사’가 함께 열려 가족단위 나들이객에도 안성맞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13일에는 ‘제4회 충청남도지사배 국민생활체육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충남 아산시 곡교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바닥낚시와 내림낚시 구분 없이 개인 최대어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며, 1등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메달이 주어지는 등 총상금 700만원을 두고 낚시애호가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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