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소속사가 멤버 경리의 사진을 도용해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한 대학교 축제 측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5일 오후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관련 대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모 대학 축제 주최측은 지난달 경리의 사진과 자극적인 문구 등을 바탕으로 한 메뉴판을 사용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해당 주최측은 경리의 비키니 사진을 내걸고 ‘오늘 나랑 X찧을래’, ‘XX까지 나를 부축해줘’ 등의 성적인 문구를 게재해 비난을 샀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이와 함께 “앞으로도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온 오프라인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플에 대해 더 이상 선처하지 않고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