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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T맵 택시’, 지역 콜택시 사업자와 연계 서비스

SK플래닛의 택시 호출 서비스 ‘T맵 택시’가 전국 콜택시 사업자들과 연계한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플래닛은 서울 지역 콜택시 사업자인 나비콜, 하나모범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시스템을 연동해 T맵 택시로 접수된 승객 콜을 공유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약 1만1000명의 택시기사가 따로 T맵 택시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고도 T맵 택시의 승객 콜 요청을 받으면서 차량 내 보유한 내비게이션 단말기 화면으로 영업할 수 있게 됐다.

T맵 택시를 통한 콜 요청은 별도의 콜비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제휴 사업자에 따라 일반택시는 물론 모범택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지역 외에 부산, 대구, 대전, 경기, 제주 등에서 사업자 제휴 작업이 마무리 단계이며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SK플래닛은 밝혔다.

T맵 택시는 출시 6개월 만에 기사 회원 5만명, 승객용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350만건을 넘어섰다. 월간 사용자는 50만명이며 배차 성공률은 80%대로 높은 수준이다.

SK플래닛은 올 12월 출시 예정인 T맵 택시 2.0 버전에서 택시 요금 결제 기능과 요금할인을 제공해 서비스 이용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한국스마트카드와의 제휴로 택시 요금을 T맵 택시 앱 내에서 결제하는 한편 모든 제휴 택시에서 최대 10%까지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결제 기능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시럽페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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